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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업의 블루오션, 식용곤충 산업 2017-05-13 13: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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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블루오션, 식용곤충 산업

Industry, 무궁무진한 미래 대체식량
 
혐오스러운 대상으로 여겨지던 ‘곤충’이 농업계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곤충상업 시장 규모가 오는 2020년에는 1조 원대까지 성장랑 전망”이라고 밝혔다. 식용곤충산업의 동력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Editor 최민지


 
일반 식품원료로 인정된 곤충은‘고소애(갈색거저리 유충)’와 ‘쌍별귀뚜라미’로 2종이다. 그동안 농림축산 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세계적 선호도가 높고, 안정성이 입증된 2종의 곤충에 대해 일반 식품원료로 등록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협업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식품원료로 등록된 곤충은 모든 영업자가 식품의 제조, 가공, 조리에 사용할 수 있다. 미래 식량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이 우리의 식탁에 오를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닥쳐올 식량 위기를 극복할 방안
‘곤충을 먹는다니!’ 조금은 의아하고 더 나아가 혐오스럽다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곤충류를 먹는 풍습은 사실 그리 새로운 일이 아니다. 길에서 간식으로 파는 누에번데기, 마트에서 판매하는 번데기 통조림 등은 우리에게 그리 낯설지 않다.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지에서도 여러 곤충이 식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정부는 식용곤충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 이를 식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와 노력을 이러가고 있다. 한편에서는 먹을 것이 넘쳐나는 요즘 같은 때에 곤충까지 식품으로 먹을 필요가 있냐고 묻는다.
 
국제식량농업기구인 FAO는 전 세계 인구가 90억 명이 넘는 2050년부터는 현재 지구촌 인구가 섭취하는 식량의 2배가량이 소비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FAO는 닥쳐올 식량위기를 극복할 방안으로 곤충을 지목했다. 곤충이 지목당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사실 곤충은 닭, 소, 돼지 등과 같은 육류에 못지않은 50% 이상의 단백질 함량과 건강에 좋은 리놀레산과 불포화 지방산을 갖고 있다. 또 동물성 식이섬유인 키토산은 물론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까지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영양학적 가치가 매우 뛰어나다. 게다가 곤충은 대부분 가축보다 친환경적이다.
 
소, 돼지와 같은 가축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지구 전체 온실가스 발생량의 18% 이상을 차지하는데, 예를 들어 ‘갈색거저리’라 불리는 곤충의 경우 1kg당 돼지의 10%에 불과한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무엇보다 식용곤충은 가축에 비해 매우 경제적이다. 곤충을 키우는 데 필요한 토지는 가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적다. 토지이용의 효율성, 노동력과 사료의 절감 등만 봐도 매우 경제적임을 알 수 있다. 또 상대적으로 빠른 기간에 대량 생산 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예를 들어 큰 메뚜기의 경우 한번에 100개가 넘는 알을 낳고 하루 만에 몸집이 2배 이상 커진다고 하니 그 생산력이 어마어마한 수준인 것. 이처럼 여러 가지 면에서 곤충은 뛰어난 영양학적 가치를 지녔을 뿐 아니라,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세계 각국에서 곤충 식품 개발과 산업화에 힘을 쏟고 있다. FAO의 보고서에 따르면 실제로 먹을 수 있는 곤충은 1,900종이 훌쩍 넘는다고 한다. 최근 유럽을 비롯해 다양한 레시피가 개발되고, 곤충 식용 레스토랑이 문을 열기도 했다.
 
곤충, 식품산업에 본격 진출 알려
그렇다면 국내 곤충 식품 산업화의 현황은 어떨까. 우리나라의 경우 몇 해 전까지만 해도 곤충을 식품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30년 이상 먹어온 근거가 있어야만 가능했다. 때문에 공식적으로 인정된 식용곤충은 메뚜기, 누에번데기, 백강잠 세 종류뿐이었다. 하지만 2011년부터 농진청에서 곤충 식품화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한 결과 2015년까지 고소애(갈색거저리 유충), 꽃벵이(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장수풍뎅이, 귀뚜라미를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받았다. 올해 3월에는 그중 2종인 고소애와 쌍별귀뚜라미가 일반 식품원료로 인정받으면서 식품산업에 본격 진출을 알렸다.
 
이제 시작단계이긴 하지만 정부는 식용곤충 산업 전반의 활성화를 위해 곤충 식품 개발과 제도 개선, 홍보 활동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진청은 식용곤충의 사육에 관한 연구 및 고단백인 고소애를 활용한 어린이식·환자식 간식 등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농식품부는 곤충에 대한 소비자 인식개선의 일환으로 이름 공모를 통해 갈색거저리는 ‘고소애’로, 흰점박이 꽃무니지는 ‘꽃벵이’로, 장수풍뎅이 유충은 ‘장수애’로, 쌍별귀뚜라미는 ‘쌍별이’ 같은 애칭으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식용곤충을 주제로 한 요리 대회를 열어 참여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식용곤충 산업의 활성화에 힘입어 식용곤충 전문 레스토랑도 큰 인기다. 국내 최초로 서울과 부산에 오픈한 식용 곤충 카페 ‘이더블’은 기능성과 영양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쿠키 등의 과자류와 양갱, 에너지바, 한방차 등을 판매한다. 개점 이후 높은 매출액 증가율과 구매 만족도를 보이며 순항 중에 있다. 한국식용곤충연구소는 식용곤충식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빠삐용의 키친’을 오픈했다. 레스토랑 역시 예약제로 운영될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곤충식품벤처회사에 대한 민간투자 또한 확대되는 분위기로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성장사업 선두주자
식용곤충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각국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은 170여 종의 식용곤충과 10종의 약용 곤충을 대량사육하고 있으며, 사료용 곤충 수출로 10조 원 규모의 곤충시장을 형성했다. 미국의 기업에서는 귀뚜라미를 튀겨서 빻은 가루를 원료로 한 에너지바를 이미 생산하여 판매중이다. 그 외에도 유럽 각국과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식용곤충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고, 실제로 이미 생산하여 판매하는 경우도 많다. 2007년에는 11조원이었던 세계 곤충산업 시장은 2020년에는 38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1,570억원이엇던 국내 곤충 산업 규모는 2020년 1조원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청은 현재 7종인 식용곤충을 오는 2018년까지 10종으로 늘리고, 이를 활용한 특수 의료용 식품 개발을 위한 계획도 갖고 있다. 또, 염증, 비만, 치매 등 치료개선에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
 
국내 기업 중에는 CJ그룹과 대상그룹에서 식용곤충 사업을 활발하게 준비하고 있다. 아직은 개발 단계이지만, 몇 년 후에는 곤충을 기반으로 한 가공식품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식용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관리를 방안과 품질의 표준화를 이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의 경우 식용곤충 산업의 규모가 크지 않아 일정한 시세를 유지하는 것 또한 해결해야 할 솨제 중 하나로 꼽힌다. 물론 식용곤충에 대한 소비자들의 거부감을 없애기 위한 노력이 꾸준히 이뤄져야 할 것이다. 이제 막 걸음을 뗀 식용곤충 산업. 농업 미래성장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월간 CEO 앤 포스트
 
출처 :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6254853&memberNo=18103913&vType=VERT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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