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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폭염에 전력수요 폭증…태양광 발전이 ‘블랙아웃’ 방어 2025-07-11 15: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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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8월 둘째주 사상 최고치 전망되지만 관리 가능한 수준”

낮 시간 태양광 자가 소비 늘어 ‘완충’…발전 비중 확대 목소리

서울 전 자치구에 올여름 첫 폭염경보가 발효된 지난 7일 서울 광화문광장이 열기로 인해 붉게 표시돼 있다.  열화상카메라는 높은 온도를 붉은색으로, 낮은 온도를 푸른색으로 표시한다. 성동훈 기자

서울 전 자치구에 올여름 첫 폭염경보가 발효된 지난 7일 서울 광화문광장이 열기로 인해 붉게 표시돼 있다. 열화상카메라는 높은 온도를 붉은색으로, 낮은 온도를 푸른색으로 표시한다. 성동훈 기자

7월 서울 최고기온이 이미 지난해 기록(36.4도)을 넘어서는 등 역대 최고 수준의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전력 사용량도 한여름 수준까지 치솟고 있다. 이미 지난 8일 최대 전력 수요는 95.7GW(기가와트)로 역대 2위의 수치를 보였고, 전력당국은 8월 둘째주 전력 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찍을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여름철 전력 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하면서 올여름 최대 전력 수요가 ‘8월 둘째주 평일’ 오후 5∼6시쯤 94.1∼97.8GW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 번 냉방기기를 사용하면 지속하는 경향이 있고, 8월 초 기온이 7월보다 통계적으로 더 높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전력 수요가 97.8GW까지 오른다면 역대 최대치인 지난해 8월20일(97.1GW)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다만 정부는 “전력 수요가 상한치에 달하더라도 예비력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8월 둘째주 예비력은 최대 8.8GW로 보고 있다. 아울러 폭우·태풍 등으로 인한 설비 고장과 기록적인 더위로 수요가 더 높아질 가능성에 대비해 약 8.7GW의 ‘비상 자원’도 준비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특히 늘어난 태양광 발전 비중이 완충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수요 전력을 태양광 발전이 ‘전력시장 밖’에서 충당하면서다. 실제 지난 8일 총 태양광 발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20분까지 총수요의 20%를, 이후 3시35분까지도 총수요의 15%를 감당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태양광 사업자가 전력을 자가 소비하면서 (전력 시장 내) 수요가 줄어드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최대 전력 수요 시간이 가장 더운 시간과 차이가 나는 것도 태양광 발전 등이 전력시장 밖에서 실제 전력 수요 일부를 충당하고 있는 덕분이다.
 

일반적으로 전력이 가장 많이 소비되는 시간은 가장 더운 오후 1~4시다. 하지만 전력 수요는 오후 5~7시 사이 가장 높다. 태양광으로 생산되는 전력량이 떨어지면서 그 부분을 ‘전력시장 안’의 가스발전으로 메우기 때문이다.

이는 계통한계가격(SMP)을 안정화하는 역할도 한다. 계통한계가격은 전력거래 시간대별로 적용되는 전력시장가격으로, 같은 시간대 발전사 발전비용 중 가장 비싼 가격으로 결정된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한여름에 ‘피크 전력’이 치솟으면 평소에 필요하지 않아도 비상시를 대비한 설비를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는데, (전력시장 내의) 전력 수요를 낮추면 SMP도 안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태양광 발전 등으로 외부에서 수요를 감당해주면, 치솟는 전력 수요를 맞추기 위해 추가로 발전을 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한여름 태양광 발전이 감당하는 전력량의 비중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은 가스발전 등 전통발전원의 힘을 빌리는 측면이 크다. 가동 시간도 적게 걸리고, 날씨 영향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이다. 가스발전은 지난 8일 최대 36.2GW(오후 5시10분 기준)의 전력 수요를 감당했다.

임재민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은 “태양광이 가장 더울 때 (전력 수요가) 100GW까지 넘어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니라면 이 수요를 전부 가스발전으로 메워야 하는 것”이라며 “현재 전력 수요가 가장 많은 시간에 20% 수준을 감당해주는 태양광 발전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력당국은 전력수급 대책 기간을 이날부터 오는 9월19일까지 72일로 정하고 전력 관계기관과 ‘전력수급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아직 예비력이 충분해 예상보다 높은 기온에도 전력수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폭염·태풍·대규모 설비 고장 등 어떠한 위기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미리 준비한 위기대응 수단을 적시 가동해 국민의 전력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경향신문 '폭염에 전력수요 폭증…태양광 발전이 ‘블랙아웃’ 방어'(https://www.khan.co.kr/article/202507102038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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